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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사신문] 북한이탈주민 평화전망대 합동망향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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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남부하나센터
댓글 0건 조회 293회 작성일 24-09-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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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경기남부지역 북한이탈주민 80명 참여
북한 땅 바라보며 망향제, 고향 그리운 마음 달래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가 9월 10일 평택·화성·오산·안성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80여명과 공병권 경기남부하나센터 운영위원장이 함께한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합동망향제를 진행했다. 

이날 망향제는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진행됐으며, 고향의 그리움과 북한에 남겨진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눈앞에 고향 땅을 보면서도 가볼 수 없고, 술 한 잔밖에 올릴 수 없는 현실에 눈물 흘리며 안타까움과 그리움으로 망향제를 지냈다. 

망향제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이 모 씨는 “민족 고유의 추석을 맞아 고향을 그리워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 위해 합동망향제를 준비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 북한 땅을 바로 보고 부모님을 생각하며 제를 지냈을 때 마음속에 그리움을 숨기고 살았던 설움과 눈물을 많이 쏟아내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전했다. 

소태영 경기남부하나센터장은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함께하고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망향제를 준비했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진심을 다해 절을 올리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저리고 늘 부족한 것 같아 미안하다. 모두가 바라는 평화통일의 날을 기대하며 앞으로 고향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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