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소식


[평택자치신문]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 15주년 기념식 및 센터장 이·취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기남부하나센터
댓글 0건 조회 61회 작성일 25-08-29 17:29

본문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 15주년 기념식 및 센터장 이·취임

허용림 신임 센터장 “남과 북이 함께 걷는 동행의 길 이어가겠다”

하나센터.jpg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는 지난 8월 22일(금) 창립 15주년을 맞아 비전동 JNJ아트컨벤션에서 15주년 기념식과 센터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기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지역단체, 전국 하나센터,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금강산민족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영태 평택YMCA 이사장 인사말, 정재우 경기남부하나센터 초대 후원회장 격려사, 박철성 전국하나센터협회장 축사, 정장선 평택시장 및 국회의원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하나센터 센터장 이·취임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지난 15년간 경기남부하나센터의 센터장으로 초석을 다지고 발전을 위해 헌신한 소태영 센터장이 이임하고, 15년간 사무국장을 맡아온 허용림 센터장이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신임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소태영 전 센터장은 이임사에서 “3,200여 명이 함께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하나센터가 지금까지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북한이탈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함께해준 직원들과 북한이탈주민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이제는 허용림 센터장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용림 신임 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친정아버지로 늘 곁을 지켜주신 소태영 전 센터장님의 발자취를 이어받아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며 “경기남부하나센터가 남과 북이 함께 걷는 정착의 길, 동행의 길, 그리고 평화통일의 길이 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평택YMCA와 경기남부하나센터가 공동 제작한 영화 ‘명옥’ 상영회가 진행됐다. 영화 ‘명옥’은 미혼모 북한이탈주민 여성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주인공 ‘명옥’이 남한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 영화는 2025년 디트로이트독립영화제,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32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경기남부하나센터는 평택YMCA가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2010년 7월 5일 개소 이래 평택, 화성, 오산, 안성 4개 지역에 거주하는 3,2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동행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