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사신문] 마당극 ‘쪽빛황혼’, 지역사회 평화로 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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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하나센터·민주평통평택시협의회 공동 주최
남북주민 300여명 한자리, 가족의 따뜻함 공연관람
가족의 따뜻함을 통해 남북 주민이 가족으로 하나 됨을 시사하는 마당극 ‘쪽빛황혼’이 1월 23일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300여명의 남북 주민이 모인 가운데 경기남부하나센터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마당극에 앞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지역사회를 평화로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통일문화체험마당이 펼쳐졌다. 북한음식체험으로 두부밥, 인조고기밥, 북한순대, 속도전 떡 등을 시식하는 체험으로 담백하고 매콤한 소스에 찍어먹는 두부밥과 인조고기밥은 많은 이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했다.
또한 남북한 낱말 맞추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통일무궁화 거울 만들기, 바람개비에 메시지를 적어 한반도 지도에 평화를 기원하는 체험들은 이곳에 모인 많은 이들에게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게 했다.
평화마당극 ‘쪽빛황혼’은 세대 공감의 깊은 울림이 있는 가족마당극으로 부모세대가 겪은 삶의 이야기를 다양한 전통을 바탕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마당극은 삶의 중심인 가족에 대한 사랑과 함께 우리 민족의 전통적 가치로 꼽히는 효사상의 중요성을 해학과 풍자, 다양한 공연으로 소통의 장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3대 가족이 함께 공연을 보러오기도 해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소태영 경기남부하나센터장은 “고령화 사회에 살고 있는 노인과 가족문제에 대해 이번 마당극으로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사회 안에서 남북 주민의 마음에서 흘러나온 울림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는 울림이 되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봉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우리에게 맡겨진 책임과 임무는 물론 시민의 통일공감대 형성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북한 주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한반도 평화통일에 가장 앞장서는 단체, 가장 솔선수범하는 평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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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봄 기자 | foxant@hanmail.net
기사출처 | http://www.ptsi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7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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