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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승 이사장 “이번 김장 행사가 평화통일 실천의 디딤돌 되길”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에서는 지난 11월 19일(토) ‘2022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 남부지역에 정착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국제와이즈멘 평택클럽 회원, 경기남부하나센터 운영위원회, Y하나서포터즈 단원, 정착도우미 등 70여 명이 참여하여 봉사를 실천하고 교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근 800포기의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및 최근 7년 이내 경기 남부에 전입한 북한이탈주민 200가구에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김모 씨는 “남한에 가족이 없어 김장 고민이 많았는데 모두가 함께 김장을 담그는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에서 동네 마을 사람이 모여 김장했던 추억이 생각나서 좋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평택YMCA 박종승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위안이 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김장 행사가 평화통일 실천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하나센터는 12월 3일 남북주민이 함께하는 통일골든벨, 12월 19일(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경기남부하나센터 사업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