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소태영 센터장 “남·북 주민이 소통 통해 미래의 통일된 모습 체험”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센터장 소태영)에서는 지난 6월 24일(토) 안중읍 송담지구 텃밭에서 평택시 거주 남·북 주민 5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사랑 텃밭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 

‘가족사랑 텃밭 가꾸기’는 우리 주변에 이웃으로 거주하고 있는 남·북 주민이 서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한 먹거리 수확 및 도심 속 친환경 녹색공간 확충을 통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환경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텃밭 가꾸기에서는 지난 3월 공동 텃밭에 식재한 감자를 남·북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수확했다.

텃밭 가꾸기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최 모 씨는 “지난 봄에 심은 감자가 어느덧 열매를 맺어 감자를 수확할 때가 되어 기쁘다”며 “남북한주민이 함께 올해 감자 첫 수확에 참여해 뿌듯하고, 함께한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소태영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감자 수확의 의미를 넘어 남북한주민들이 만남과 소통을 통해 미래의 통일된 모습을 체험하는 값진 행사”라며 “앞으로도 경기남부하나센터에서는 남북한주민이 하나 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