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망향제 및 송편만들기로 고향 생각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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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하나센터, 행복(福)한 한가위 행사...105 가정 전달
추석 망향제를 진행하고 있는 경기남부하나센터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센터장 소태영, 이하 하나센터)가 추석을 맞은 북한이탈주민의 마음을 달랬다.
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이 소외되지 않고 마음만은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망향제’ 및 ‘송편만들기 키트 나눔 사업’을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망향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행사 규모를 축소해 진행됐으며, 돌아가신 부모님과 가족을 애도하며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추석 연휴동안 집에서 송편을 만들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송편만들기 키트를 제작해 북한이탈주민 105 가정에 각각 전달했다.
송편만들기 키트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기남부하나센터
망향제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김 모씨는 “돌아가신 부모님의 제사를 모시고 싶었으나 준비가 어려워 못하고 있었는데 하나센터 망향제에 참여해 부모님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마음이 좋다”며 “통일이 되어 고향에서 부모님 산소에 인사드릴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송편만들기 키트를 받은 신 모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 이번 추석은 식재료도 사지 않고 명절 음식도 만들지 않기로 했는데, 경기남부하나센터에서 보내주신 송편만들기 키트 덕분에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태영 경기남부하나센터장은 “즐거운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위축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에게 망향제와 송편만들기 키트가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이후에도 지역의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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