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사신문 08.30] 북한이탈주민, 봉사로 지역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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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가 8월 27일 북한이탈주민 재직자와 남북한 결연가족 35명과 함께 평택시 유천동 ‘푸른삶농원’에서 아로니아를 수확하며 농촌봉사활동과 함께 참여자들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농촌봉사활동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 내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 수확을 지원하고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북한이탈주민과 남한 가족들이 결연을 맺은 팀들은 농촌봉사활동과 함께 지역사회 일손을 도우며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성취감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북한이탈주민 재직자 박 모 씨는 “남한사회에서 회사생활만 하며 바쁘게 적응하다보니 누군가를 돕는다는 생각을 못했었다”며,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북한 결연 가족들은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의 차이점에 대해 이해하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무척 좋았다”며, “따뜻한 정과 마음을 나누고 서로 소통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남북한 결연 가족은 지난 6월 결연식을 통해 남북한 가족 각 7개 가정이 결연했으며 농촌봉사활동을 계기로 9월에는 순무김치 담그기와 고구마 수확 체험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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