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사신문] 북한이탈주민 생활용품 지원, 코로나 극복 응원
페이지 정보
본문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 재난극복사업 진행
남부·중부·동부 하나센터 연대, 350세대에 지원해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가 코로나19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7~8월 2개월에 걸쳐 재난극복사업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세대에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과 공익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남부하나센터, 경기동부하나센터, 경기중부하나센터가 연대하여 350세대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평택·화성·오산·안성 등 경기남부지역을 관할하는 경기남부하나센터는 최근 3년 이내 전입한 북한이탈주민과 65세 이상 어르신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전체 110세대를 대상으로 지원했다.
경기남부하나센터에서는 각 지역별 거주지로 방문하여 물품을 전달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격려하며 응원했다.
물품을 지원받은 북한이탈주민 김○씨는 “일용직으로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줄어들어 일주일에 절반은 집에서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경제적으로도 어렵지만 북한에 있는 가족들은 코로나19에서 안전한지 더욱 걱정이 되어 외롭고 우울한 기분도 많이 들었는데 하나센터에서 관심을 갖고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생활하고 코로나19를 항상 조심하며 지내겠다”고 말했다.
소태영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장은 “이번 코로나19 긴급지원을 통해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지원과 더불어 경기도 내 하나센터와 연대하여 재난 극복 지원에 앞장서는 의미 있는 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임봄 기자 | foxant@hanmail.net
기사출처 | http://www.ptsi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0779
- 이전글[평택시사신문] 북한이탈주민, 망향제로 그리움 달래 21.01.19
- 다음글[평택시사신문] 먼저 온 통일세대와 함께 한 ‘가장 보통의 평화’ 20.07.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