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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사신문]경기남부하나센터, 남북 주민 어우러진 ‘한마당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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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남부하나센터
댓글 0건 조회 1,937회 작성일 23-10-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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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행사, 평화통일 앞당기는 역할 당부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행사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가 10월 14일 팽성읍 객사리 팽성레포츠공원 실내체육관에서 2023년 평택시 남북주민이 함께하는 ‘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오중근 평택YMCA 이사장 등이 참석해 남북 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축하하고, 평택시와 경기남부하나센터가 남북 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해 평화통일의 지름길을 여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에 거주하는 남북주민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명랑운동회를 열어  줄다리기, 공굴리기, 신발 던지기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함께하면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마당축제’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손 모 씨는 “명랑운동회를 함께 하며 손을 맞잡고 웃고 즐기다 보니 처음 만나 서먹하던 남북한주민이 가깝게 느껴졌다”며, “평소 허리와 무릎이 아팠는데 명랑운동회에 열심히 참여하느라 아픈 것도 잊었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지역주민 박 모 씨는 “평택시에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정착하며 우리의 이웃으로 살고 있는 것을 몰랐다”며, “남북 주민이 한마당축제를 통해 함께 어울리니 모두 하나 되어 가까운 이웃으로 느껴지는 좋은 시간이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하면서 느낄 소외감이나 고립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변에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하나센터는 11월 4일 오후 1시 평택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평화마당극 <청아청아 내딸청아> 공연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통의 볼거리와 직접 참여하는 체험을 통해 모든 세대와 남북 주민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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