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타임즈]하나센터 화성지소, 북한이탈주민 애로사항 및 지원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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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영 화성시의원 주관 ‘화성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협력방안 간담회’ 개최
화성시 북한이탈주민 1,350명, 향남읍 488명, 봉담읍 178명, 남양읍 155명 순
전문상담사 증원, 동아리 지원사업 및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참여 독려 등 제안
경기남부하나센터 화성지역사무소(이하 화성지소)는 11일 사무실에서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들의 애로사항 및 지원사업 등을 논의하는 ‘화성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협력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송선영(국민의힘, 향남·팔탄·양감·정남) 화성시의원의 주관으로 소태영 경기남부하나센터장, 유상수 하나센터 화성지소 운영위원장, 오현문 화성시 소통자치과장 및 최윤미 팀장과 전지현·박영란 주무관, 허용림 경기남부하나센터 사무국장 및 유현인 팀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남부하나센터에 따르면 화성시는 경기도 남부지역(화성·오산·평택·안성)에서 북한이탈주민이 제일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1,350명(2024년 6월 기준)에 이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향남읍 488명, 봉담읍 178명, 남양읍 155명, 진안동 86명 등으로 향남읍이 제일 많다.
또한, 최저 거주인원은 서신면으로 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외 화성시 전 지역에 7명~46명 등으로 분포돼 있다.
이 자리에서 북한이탈주민 대상 전문상담사의 인원 및 역할, 하나센터 화성지소와의 연계성 등이 논의됐다. 화성시는 병점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문상담사 1명을 상주시켜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북한이탈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지역사회와 융화할 수 있는 ▲동아리 지원사업 및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사업 벤치마킹, ▲북한이탈주민과 현지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행사 개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 등 여러 가지 사업들이 제안됐다.
소태영 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만 지원하는 정책은 지양하고 인식개선을 위해 북한이탈주민과 현지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북한이탈주민들도 나름 체육활동 또는 문화활동을 하고 싶어 하면서 선뜻 나서지 못하기에 여러 방법을 동원해 자유롭게 참여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오현문 소통자치과장은 화성시가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으로 ▲전입초기 생활안정지원으로 최대 2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 지원, ▲자격증 취득 1인당 100만 원 수강료 지원, ▲취업특강 및 문화체험 등 취업성공 캠프 운영, ▲사회인식개선과 주민교류를 위한 문화체험, ▲▲탈북가정 중·고생 장학금지원(20명) 등이 있으며, 장학금 지급을 제외하고 약 4,000만 원 가량의 예산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송선영 화성시의원은 “화성시 북한이탈주민이 1,350명이면 적지 않은 숫자이기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북한이탈주민 관련 예산증액까지 고려해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중복사업이 아닌 북한이탈주민과 현지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추진하길 바라며, 필요하다면 화성시의회에서도 적극 도와주겠다.”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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