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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신문]남북한 주민 함께한 ‘통일음식 만들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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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남부하나센터
댓글 0건 조회 1,849회 작성일 23-09-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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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하나센터 주최
9월 2일 안중현화공원
북한주민이 즐겨 먹는
속도전 떡, 두부밥 눈길

2023 통일음식 만들기 ‘평화식당 통일밥상’이 9월 2일 안중현화근린공원 내에서 남북한 주민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가 주최하고 평택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북한의 음식과 문화를 알리고, 남북 주민간 소통·교류하며 화합하는 사회통합의 자리로 마련됐다.

음식체험 부스에는 북한의 대표 간식인 속도전 떡을 비롯해 두부밥, 인조고기밥, 북한순대, 녹두전이 준비됐다. 속도전 떡은 옥수수가루를 물로 반죽하여 만든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매력적이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가 가장 많았다.

문화체험 부스에서는 남한말·북한말 맞추기, 통일 바람개비 만들기, 평화통일 포토존, 평화통일 염원 메시지 남기기, 투호던지기, 버나돌리기 등의 체험이 다양하게 운영됐다.

통일음식 만들기 경연대회에서는 통일을 주제로 한 동치미통일잔치국수, 통일염원가지무침, 유부두부초밥 등이 눈길을 끌었다. 대회 우승은 북한의 두부밥과 남한의 유부초밥이 조화를 이룬 유부두부초밥이 차지했다.

북한이탈주민 박아무개씨는 “북한에서 즐겨 먹었던 두부밥이 종종 그리웠는데 고향 음식을 먹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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