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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사신문]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 남북 주민 음식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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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남부하나센터
댓글 0건 조회 422회 작성일 23-11-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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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 남북한 인식개선 활동
북한음식 체험과 통일문화체험, 먹거리와 체험 풍성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가 10월 28일 평택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열린 2023 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에서 남북한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부스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남북한 지역주민이 참여했으며, 북한 음식 체험과 통일문화체험으로 남북한 지역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북한과 관련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거리를 풍성하게 구성했다. 

음식 체험 부스에서는 두부밥, 인조고기밥, 속도전 떡으로 구성하여 진행했으며, 옥수수 가루를 물로 반죽하여 만든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매력적인 속도전 떡이 인기가 가장 많았다. 또한 통일문화체험 부스에서는 ‘가고 싶은 한반도 지역’과 ‘남한말, 북한말 맞추기’ 활동을 진행했으며, 그중에서도 ‘가고 싶은 한반도 지역’은 방문을 희망하는 지역에 스티커를 붙인 후, 이유를 적게 했는데 이를 통해 북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살펴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천 모 씨는 “북한에서 즐겨 먹었던 두부밥과 인조고기밥이 종종 그리웠는데 행사 참여를 통해 북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평화통일이 되어 많은 남한 주민에게 북한 음식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한 주민 김 모 씨는 “다양한 북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속도전 떡을 맛보면서 단순히 맛을 위해 먹는 음식이 아니라 빠른 시간에 최대의 효율로 섭취하기 위해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유래와 뜻을 북한이탈주민에게 직접 들으면서 만감이 교차했다”며, “낱말 맞추기 체험을 하면서 평상시 알지 못했던 다양한 북한말을 알게 되면서 북한과 평화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하나센터는 남북한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소통과 교류 활동을 확대하고 상호 인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이와 같은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임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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