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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맘 톡 프로그램, 올바른 양육법 습득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 교육 필요 강조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가 11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평택과 화성지역에 자녀를 양육 중인 북한이탈주민 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4회기에 걸쳐 부모 코칭 집단상담 프로그램 ‘온맘OnMam 톡!’ 교육을 진행했다. 

‘온맘OnMam 톡!’ 프로그램은 TCI 검사와 해석(부모, 자녀), 자녀 양육 지혜 나누기, 애착 인형 만들기, 가죽공예,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부모와 자녀 사이 이해와 공감을 기반으로 가족 간에 긍정적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올바른 양육법을 습득함으로써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올바른 양육법 습득과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꽃꽂이 등 다양한 공예 활동을 통해 양육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교육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손 모 씨는 “부모의 일방적 훈육 방법 때문에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갈등이 발생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방법을 알게 돼 앞으로 자녀와 안정적 정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태영 경기남부하나센터장은 “시작은 어렵지만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을 활용해 조금씩 변화하려는 시도가 중요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남부하나센터는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에게 부모로서 자녀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임봄 기자 foxant@hanmail.net